코로나 팬데믹으로 칠레 제헌의회 선거 연기하기로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4-06 0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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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3월 31일 칠레 하원은 제헌의회와 지방선거 연기를 결정했다. ©트위터/@Claudia_Mix

 

3월 31일 칠레 하원은 제헌의회와 지방선거를 5월 15일과 16일로 연기하자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제안을 통과시켰다. 새 헌법을 제정할 115명의 대표를 선출하는 제헌의회 선거는 원래 4월 10일과 11일에 실시될 예정이었다. 


대통령의 연기안은 찬성 126표, 반대 3표, 기권 11표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제헌의회 선거는 5월 15일과 16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주지사 선거의 결선투표도 6월 13일로 연기됐다.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예비선거는 7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제헌의회 선거는 2019년 10월 지하철 요금 문제로 폭발한 전 민중적 항쟁의 결과, 칠레 사회의 전면적 개조를 위한 새 헌법제정이 합의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2020년 10월 25일 국민투표로 제헌의회 소집 여부와 제헌의회 구성방식이 결정됐다.


5월에 제헌의회가 구성되면 새 헌법이 작성되고, 새로 작성된 새로운 헌법은 다시 국민투표에 부쳐진다. 이 새 헌법은 1973년 쿠데타로 형성된 피노체트 독재체제(1973~1990년)의 잔재 청산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칠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돼 1일 7000건에 이르고 있다. 칠레 보건부는 최소한 선거일까지 인구의 50퍼센트인 800만 명이 백신 1회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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