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개 나라에서 쿠바 봉쇄 반대 행동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4-06 0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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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를 규탄하는 세비야 시위자들 ©트위터/@Jose_Martinez72

 

지난 주말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를 규탄하는 행동이 전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이번 전 세계 공동투쟁의 날 행사는 한 달 전 ‘쿠바를 위한 유럽’이란 유튜브 채널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3월 28일 일요일에는 온라인 공동행동 외에도 자동차와 자전거 행진, 집회와 행진, 산행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의 제약에도 참가자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집단학살과 다름없는 미국의 경제봉쇄 해제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주최 측은 이 최초의 국제적 동시 행진단이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범죄적인 쿠바 봉쇄정책을 지속하는 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아일랜드, 스웨덴에서 동시에 행동이 이뤄졌다. 프랑스 남서부의 작은 도시에 페리그외에서는 40여 명이 쿠바 국기를 듣고 행사를 열었다. 프랑스의 마리-클로드 바레아스 상원의원과 로랭 페레라, 줄리앙 추에 등 프랑스 공산당 지도부는 봉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블린과 예테보리에서도 봉쇄를 규탄하는 대형 배너를 걸고 집회가 열렸고, 스웨덴-쿠바 연대협회는 하레달렌 산에 올라 쿠바 국기를 흔들며 봉쇄 해제를 외쳤다.


한편 러시아에서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쿠바연대 단체의 주도로 경제봉쇄를 규탄하는 대형 풍선을 하늘에 날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쿠바의 러시아 대사인 훌리오 가르멘디아가 참석했고, 러시아의 쿠바 친선협회의 알렉세이 라브로프, 쿠바 봉쇄 해제 러시아 위원회의 레나 로시키나 등도 참석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전 세계의 쿠바인과 쿠바를 지지하는 국제 시위대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50개 도시에서 미국의 경제봉쇄에 반대하고 쿠바와 연대하는 행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쿠바 외무부에 따르면 쿠바를 위한 유럽 유튜브 채널의 호소로 전 세계 40개 나라에서 행사가 열렸고, 이 연대행동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와 유럽 모든 대륙으로 뻗어나갔다고 강조했다.
쿠바 외무부는 경제봉쇄가 쿠바의 국가발전에 가장 커다란 장애이며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60년 동안의 봉쇄로 1444억1300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고, 2019년 4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발생한 피해도 50억 달러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 액수는 1년 단위로는 최고기록이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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