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ICT기반 충전소용 수소 공급배관’ 울산에 설치한다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3 14:50:22
  • -
  • +
  • 인쇄
13일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공급 등’협약 체결
수소 공급 배관 및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체계도 구축
▲ 울산시는 13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관련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수소경제 메카도시를 지향하는 울산에 ‘ICT 기반 충전소용 수소 공급배관’이 설치된다. 수소 공급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은 국내에서는 최초사례이며 일본, 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이다. 


울산시는 13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관련기관 및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가스안전공사, ㈜덕양, ㈜한국플랜트관리, 이엠솔루션(주), ㈜투게더 등 7개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덕양은 수소배관설치, 안정적 수소공급, 수소배관 관리 등을 수행한다. ㈜한국플랜트관리는 수소배관 및 수소충전소 중요 설비에 신호전달장치 등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이엠솔수션(주)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을, ㈜투게더는 투게더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투게더충전소와 덕하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울주군 청량읍 상남리)를 건설하여 총 7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2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철 ㈜덕양 사장은 “튜브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하는 것은 높은 물류비용에 따라 경제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배관 사용 수소충전소는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감소하고 1일 130대 충전이 가능해 수소충전소 2.5개소 증설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초기 배관 투자비용이 부담되는 것은 단점이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해 경제성을 제고하고 이 사업이 울산의 수소 네트워크 출발점으로써 울산 전역으로 수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반이 됨과 동시에 울산 영락원까지 수소배관연장을 설치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발전사업으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배관이 설치되면 수소 충전차량(튜브트레일러)의 시내 진입이 사라지므로 사고유발 요인 감소하고, 배관의 ICT안전관리 도입으로 가스누출이나 외부항타 등 수소배관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연말까지 수소전기차 1360대를 보급할 수 있을 것이고 2022년이 되면 수소전기차 4만대 생산시대가 열릴 것”이며 “이 사업으로 수소충전속도 증가는 물론 급증하는 수소충전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운송비 또한 절약해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관에 의한 수소충전소 수소공급 및 안전관리 강화 사업’은 ㈜덕양과 수소충전소간 ‘수소공급 배관’을 설치하고 수소배관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덕양은 수소 공급배관 시공 및 관리를 주관하며, 배관으로 공급함으로써 절감되는 수소 운송 비용을 적립하여 향후 기존 수소충전소(5개소) 공급 배관망 확장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배관설치공사 시행구간은 덕양본사~여천오거리 1.08km(6inch), 여천오거리~투게더 충전소 330m(2inch)로 공사비용은 약 20억 원이며, 올해 8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