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8주기 되는 날, 3일 앞두고 핵발전소 사고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1 14:27:48
  • -
  • +
  • 인쇄
한빛원전 1호기, 계획예방정비 기간으로 원자로는 정지상태

9일 새벽 2시20분께 영광군 한빛원전 1호기(950MW) 격납건물(콘크리트 돔 모형) 내에서 화재가 났다고 한다.

 

11일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8주기가 되는 날.
한국수력원자력은 핵발전소가 청정한 에너지이고 안전한 에너지라고 하지만 후쿠시마 사고가 터진 날을 코앞에 두고 핵발전소 사고가 나서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은 격납건물 내부 원자로 냉각재 배관 보온재에서 일어났으며, 발전소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고 원전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20분 1호기 원자로 건물내부에서 화재경보가 울림에 따라 자체 소방대가 출동, 소화기 4대를 이용해 14분 만인 새벽 2시34분께 완전 진화했다는 것이다. 

 

한빛원전 1호기는 고리핵발전소 이후에 지어진 오래된 핵발전소이며 계획예방정비 기간으로

다행히 원자로는 정지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처가 힘든 새벽에 불이 난 것은, 핵발전소 계획정비기간을 앞당기기 위한 24시간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또 보온재 등은 불이 붙기 어려운 소재인데 전체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이라  화재가 난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불이 난) 1호기는 현재 정기 점검 중으로 방사성물질 외부 유출 등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전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장 감식 등을 거쳐 화재 원인 및 방사능 사고 여부를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고 기자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고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