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수명 연장...송철호 반대, 김두겸 조건부 찬성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9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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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핵발전소.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내년 설계수명 40년이 끝나는 고리 2호기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2023년 4월 8일 설계수명 40년이 끝나는 고리 2호기의 수명 연장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후보는 반대,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 후보는 조건부 찬성이라고 답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두 울산시장 후보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고리 2호기 수명 연장에 반대하고 이 입장을 공개 표명하겠느냐?"고 물었다.

 

송철호 후보는 답변서에서 고리 2호기 수명 연장 반대와 공개 표명에 찬성했다. 반면 김두겸 후보는 "과학적으로 안전이 입증된다는 전제 하에 연장 찬성"이라고 답했다.

 

산업부가 수립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의 고준위 핵폐기물 부지 내 저장시설 건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송철호 후보와 김두겸 후보 모두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김두겸 후보는 답변서에서 "발전소 부지 안에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것엔 반대한다"며 "저장시설 부지는 절차에 따라 확정하고 그곳에 항구적인 저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철호, 김두겸 두 후보가 발전소 부지 안에 고준위 핵폐기물 저장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환영하지만, 김두겸 후보가 여전히 고리 2호기 수명 연장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민행동은 "울산은 16기의 핵발전소가 있는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지역이자 세계 최대 인구 밀집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울산시민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6.1 지방선거에 나선 두 후보가 당락과 무관하게 핵발전소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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