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명 예비후보 “송 후보는 신천동 아파트단지 건설예정 부지 매입 의혹 해명해야”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8 13: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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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 "중앙당 후보면접 때 송병기 후보와 합의없었고, 악수만 했을 뿐"
“언론사로부터 상호토론 제의 받았지만, 송 캠프측이 거절해”
▲ 심규명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송병기 후보는 신천동 아파트단지 건설예정 부지매입 의혹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송병기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심사위원회 면접심사에 함께한 심규명 후보에 대해 ‘오는 4.15 총선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경선결과에 대해 승복하기로 합의했다’는 주장에 대해 심규명 예비후보가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심 예비후보는 “당시 중앙당 후보면접을 가서 송 예비후보와 별다른 말없이 악수한 것이 전부이며, 송 후보가 합의를 했다는 둥 거짓 변명하는 것에 대해 기가 막히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심 예비후보는 민주당 면접심사가 끝난 다음날인 13일, 울산 남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열면서 송병기 예비후보의 출마에 대해 우려를 표했었다. 검찰수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송 예비후보의 출마는 당을 숙주로 삼아 자신의 안위를 지키려 선거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따져 물은 것이다. 이에 대해 송 예비후보는 즉각 입장 발표문을 내어 ‘면접심사 당일 심 후보와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이야기했고, 면접장에서는 경선결과에 대해 아름답게 승복하기로 공심위원들 앞에서 분명히 밝혔지만,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심 후보의 태도가 갑작스레 바뀐 것을 두고 당황스럽다’고 한 것이다. 이에 심 예비후보가 18일 다시 기자회견을 열며, 면접심사 시 송 예비후보와 말없이 악수만 했을 뿐이며, 송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어떤 합의를 했다는 것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심 예비후보는 송 후보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직 시 신천동 아파트단지 건설예정부지 매입 의혹과 최근 언론사가 요구한 상호토론제의를 송 캠프측이 거절한 부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심 예비후보는 “송 후보가 울산시청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북구 신천동의 아파트 단지 건설 예정 부지 앞의 땅을 매입했고, 그 땅값이 두 배로 올랐다는 의혹보도를 보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대후보에게 부동산 특혜문제를 따질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인허가업무에 관여하는 고위 공무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며, 이 부분은 경선과 관계없이 반드시 검증돼야 할 사안”이라며 송 예비후보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또 심 예비후보는 “언론사로부터 경선 후보자 상호토론 제의를 받았지만, 송 캠프 측의 거절로 성사되지 않았다”며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후보로 나선 것이라면 어떤 자리든 도망가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문제는 내부 총질이 아니라 유권자가 반드시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사안”이라며 “지난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 심규명을 제거하려한 사람이 누구인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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