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울산 경제발전에 큰 효과 있을 것”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6-05 1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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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협 송정역(가칭)연장추진위원장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최병협 (가칭)송정역연장추진위원장은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이 울산시민들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효과를 볼 것이고 울산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 위원장은 행사장과 지역의 각종 단체와 SNS를 통해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목표인 4만 명을 훌쩍 넘겼다면서, 그만큼 광역전철 연장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염원이 크다고 했다.  


Q.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을 위해 열심히 활동 중인데, 광역전철 연장의 이유와 광역전철 연장이 울산에 어떤 영향이 미칠 것인지 말해달라.

광역전철은 일상적인 통근과 출·퇴근을 포함한 교통수요를 처리하고 도시 간의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 내는 철도 사업이다. 송정역은 울산 중구·동구·북구지역의 하나뿐인 역사지만 타 지역으로 이동할 때 주민들이 가까운 송정역보다 10km 이상 떨어진 태화강역으로 가야만 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수밖에 없다. 2016년도 철도시설공단에서 송정역의 수요를 예측한 인구수가 45만 명 정도였으나 2018년 기준으로는 48만5000명으로 철도 이용수요가 대폭 증가했고, 2019년 현재 북부생활권 중심 개발사업 착공 및 사업이 승인된 것과 경주 외동지역까지 합하면 송정역 이용 수요예측 인구수가 51만5000명 정도로 대폭 증가된다. 따라서 울산 전체 인구수의 절반이 송정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이용수요자가 태화강역을 이용했을 때는 시간적, 경제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태화강으로 이동하는 도로가 밀릴 수도 있고, 태화강역의 주차장 혼잡과 이용객들의 불편함 역시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그래서 광역전철 이용객들을 태화강역과 송정역으로 분산시켜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송정역까지는 당연히 광역전철 연장운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남으로써 울산의 경제발전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빨대효과’라고 해서 울산경제가 부산으로 흡수될까 봐 우려하는 시선도 있는데?

울산­해운대 간 고속도로 생길 때도 ‘빨대효과’로 울산경제가 어렵게 된다고 얼마나 말들이 많았나? 그런데 우려했던 일들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또 광역전철은 1단계로 부산 부전역에서 일광역까지 2016년 12월에 개통됐고, 일광역에서 태화강역까지 2단계 37.2km가 2021년 3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따라서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면 ‘빨대효과’가 생기지 않고 송정역까지 연장운행하면 ‘빨대효과’가 생긴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위에서 주장하는 것은 주민들의 편의성과 안정성 그리고 경제성을 포함한 장기적인 교통정책 플랜을 위해 중구·동구·북구지역의 하나뿐인 송정역까지 연장운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Q.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과정은 어땠나?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위원회가 지난 3월 19일 언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과 지역의 각종 단체와 SNS를 통해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5월 말까지 목표인 4만 명을 훌쩍 넘겼다. 이에 5월 5일까지 5만 명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그리고 4월 23일 이상헌 국회의원, 이동권 북구청장, 이주언 북구의회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을 초대해 광역전철 연장운행에 대해 공청회를 열었다. 또 5월 9일은 주민들이 서명한 6만7168명의 서명지를 들고 이동권 북구청장과 추진위에서 청와대 민원국장을 만나 서명지 전달과 광역전철 연장운행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현재 광역전철 연장운행 관련 서명 인원은 7만2574명으로 이후 국토부·기재부·한국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에 전달하고 광역전철 연장운행에 대한 당위성을 강력하게 주장할 예정이다.

Q. 추진과정 중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 있었는지?

별 다른 애로사항은 없었다. 추진위원들과 주민들이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망이 강하다 보니 너무나 열정적으로 협조를 해줘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 일과 병행하며 하다 보니 조퇴와 월차를 내고 활동을 했음에도 늘 시간에 쫓기는 일들이라 가끔 힘들기도 했다.

Q. 5월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7만2574명의 울산시민 서명지 전달과 간담회가 있었는데 어떤 말들이 오고 갔나?

추진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염원과 정성이 담긴 7만2574명의 서명지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에 전달했다. 또한 추진위에서 광역전철 연장운행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2016년도 송정역을 이용할 수요예측 인구수가 지금은 엄청나게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국토부에서는 광역전철 연장운행을 인정할 수 있는 명분과 자료가 필요하다고 해 울산광역시 교통혁신추진단에서 2200만 원 예산으로 3개월 이내 수요 예측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따라서 수요예측 결과가 나오면 국토부에서 광역전철 연장운행에 대한 예산과 제반 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Q. 울산시·시의회·그리고 울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사업은 북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북구에 있는 박상진 역사공원, 박상진 호수공원, 무룡산, 동대산, 대안 쇠부리터, 편백숲, 강동해변 등 울산을 전국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또한 송정역 연장사업은 관광 인프라 조성과 울산발전을 위한 울산시·시의회·울산시민 전체의 문제기도 하다.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이 하루빨리 관철될 수 있도록 울산시민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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