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를 읽고

성지훈 청소년 호계고등학교 1학년 / 기사승인 : 2022-01-05 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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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

 

요즘 뉴스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메타버스에 관한 것들이 자주 보인다. 메타버스란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세상, 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세상 너머의 세상, 현실세계를 초월한 그 무언가를 말한다. 메타버스가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는 아마 코로나 팬더믹 때문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밖에서 사람을 직접 만나는 시간보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메타버스는 바이러스에 고통받지 않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희망으로 다가올 수 있다. 나도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만 생활하면서 지루함을 느껴 메타버스에 의존했고, 내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됐다.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 소설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영화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면 그 개념을 정확하게 잘 파악할 수 있다. 사실 메타버스 용어를 알기 전부터 이 영화에 나오는 세상을 가끔 상상해보곤 했다. 주인공은 빈민촌에 사는 ‘웨이드’라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가상세계인 오아시스에서는 가장 유명한 플레이어 ‘파시발’이다. 정말 흥미진진한 상상이고 이 영화를 보면서 나도 가상세계로 통하는 기기를 쓰고 그곳에 들어가 게임을 즐기거나 공연을 보는 세상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어디서건 꿈꾸던 공간에 들어가 생각을 실천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짜릿한 것 같다. 


이렇듯 가상세계가 좀 더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4가지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디바이스다. VR기기는 점점 발전하고 있지만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필요로 하고, VR기기의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아직은 대중화되기 어렵다.


다음은 콘텐츠다. VR을 이용한 게임을 찾아보면 아직은 직접 사서 이용할 만한 게임을 찾기 어렵다. 그 이유는 비싼 가격의 VR기기를 사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이로 인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기 어렵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VR기기의 가격이 좀 더 저렴해야 하고, 콘텐츠 제작사는 손해를 보더라도 많은 사람이 사서 할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투자해야 한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가상현실이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빠른 인터넷을 통해 개개인들에게 초고화질의 세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속도다. 5G의 3요소인 ‘끊김 없는 연결’과 ‘빠른 속도’ ‘대량 연결’은 메타버스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나는 메타버스 속의 세상과 아바타를 디자인하고 싶다. VR을 쓰고 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의 아바타를 디자인하고 그 게임 속 세상을 구성하는 것은 내 꿈 중 하나다. 또 다른 꿈은 가상현실 무대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나는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가는 것은 내 소원이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공연하는 가상세계 속의 무대를 디자인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또 메타버스의 NFT(대체불가토큰)으로 내 작품을 판매해보고 싶다. 


메타버스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좋은 점이 있을 것 같다. 가상현실은 육체적인 이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자동차 매연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고, 큰 공연장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돈을 아낄 수 있다. 또 그 공연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도 없앨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보면 우리는 메타버스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성지훈 청소년 기자(호계고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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