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노예 4000만 명에 이르러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9-08-15 12:00:49
  • -
  • +
  • 인쇄
국제
▲ 현대판 노예로 사는 전 세계 인구는 4000만 명이 넘는다. ⓒa21.org

 

최근 워크프리 재단(WFF)과 국제노동기구(ILO)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대판 노예로 살아가는 인구가 40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 공동보고서는 현대의 노예제를 “위협과 폭력, 강요, 기만, 권력 악용 등으로 노동을 거부할 수 있는 착취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현대판 노예 노동자들은 강제노동, 어린이노동, 인신매매, 강제구걸 등을 강요받는 노예상태에서 고통받고 있다. 높은 수익을 노리는 현대판 노예제는 인신매매를 통해 농업, 가내노동, 건설, 성노동 등의 영역에서 노예노동을 강요하고 있다. 


전쟁과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에서 현대판 노예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아서 1000명당 7명에 이른다. 아시아의 경우에도 중국, 베트남, 인디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강제노동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런 노예노동은 개발도상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WFF의 세계 노예제 지수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에도 1만5000명의 노예노동 피해자들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연루된 인신매매 근절 10년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이를 근절하지는 못하고 있다. 2018년 오스트레일리아 의회는 자국 대기업들이 영업과정에서 노예제의 위험을 대처한 연례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원영수 국제포럼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