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3 11: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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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역동적인 후진에게 양보"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강길부 국회의원(울주군)은 2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강 의원은 "사람이 바뀌어야 생각이 바뀐다"며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가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국가적 비상시국인데 이럴 때일수록 젊고 역동적인 후진에게 양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강길부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입당해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국회에 세 번째 입성했다. 2016년 19대 총선에 다시 무소속으로 당선돼 바른정당에 입당한 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잦은 당적 변경으로 입길에 올랐다.

 

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KTX 울산역 설립,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설립과 과기원 전환, 혁신도시 10개 공공기관 유치를 성사시켰고, 약 10조 원의 국비를 확보해 함양-울산청량간 고속도로 건설, 부산-울산 동해남부선 전철 건설, 경부고속도로 6차선 확장, 울산 신항만 건설 등을 이뤄냈으며, 외곽순환고속도로, 산재전문 공공병원, 원전해체연구소, 경제자유구역 추진도 관철시켰다고 자평했다.

 

강길부 의원은 "천만 명이 사는 서울 면적보다 1.7배 큰 울산이 향후 10년 후 인구 100만 명이 붕괴된다는 전망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현실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있어야 미래에 대한 전망도 세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제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고 감사했다"며 "저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어려움을 겪은 분이 있다면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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