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어민 동의 얻고 발전사업허가 박차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1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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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노르•석유공사•동서발전,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 주민동의서 전달식
▲10일 오후 북구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에 대한 주민동의서 전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오근 산데 에퀴노르 안전·지속가능성 매니저, 박순철 울산시 혁신산업국장, 박춘수 어민대책위원장, 박도현 에퀴노르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 안범희 한국석유공사 신성장사업추진단장, 홍동표 한국동서발전 재생에너지 처장. 에퀴노르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 중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그룹 에퀴노르와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은 10일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로부터 주민동의서를 전달받았다. 

 

울산 어민들의 동의로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 신청에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항 동쪽 58km 해상에 200MW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추진 중인 에퀴노르와 석유공사, 동서발전은 2018년 10월 동해가스전에 라이다(풍황계측기)를 설치해 1년 간 풍황계측을 마쳤다. 

 

수심 150m 바다에 3개의 계류선에 의해 지탱하는 반잠수식 철강 부유체를 띄우고 그 위에 풍력터빈을 설치할 계획이다.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동해가스전 플랫폼 자켓 하부구조를 해상변전소로 재사용해 육지로 보내진다. 육상에는 200MW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관리하고 운영할 O&M 기지도 건설한다.

 

발전사업허가가 나면 계통연계 협약과 제작, 설치 작업이 이어진다. 에퀴노르는 2020년대 중반 상업운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퀴노르는 1972년 설립 후 전 세계 30여개국에 진출해 석유, 가스, 풍력,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2017년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를 영국에 건설해 운영하고 있고, 노르웨이에 88MW 하이윈드 탐펜을 건설 중이다.

 

2014년 한국사무소를 연 에퀴노르는 "한국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대규모 해상 플랫폼과 선박을 건설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과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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