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데믹 속 수백만 명 집에서 쫓겨날 위기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07-30 11: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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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5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종업원이 고객의 주문을 받고 있다. ⓒEFE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미국의 여러 주가 강제퇴거 금지정책을 중단하면서 수백만 명의 이민자들이 추방당할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의 경제적 충격과 실업률 급증이 가시화되자 추방중단 정책을 도입했다.


프린스턴 대학 추방실험실(EL)의 에밀리 벤터는 앞으로 2800만 명까지 강제퇴거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현재까지 휴스턴,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세인트 루이스 등의 도시가 퇴거금지 정책을 해제했다. 


이런 주정부들의 퇴거금지 정책 종료로 보건의료상의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저소득 주거연합의 다이앤 옌틀은 중국 신화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퇴거당한 가족들이 새로운 주거를 구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가속화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강제퇴거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전염병 확산의 제어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7월 25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31만2288명이고, 사망자는 14만9340명을 기록했다. 현재 플로리다가 텍사스, 애리조나 등과 함께 미국의 새로운 코로나 진앙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트럼프 정부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사망자가 2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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