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 기사승인 : 2020-05-06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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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리더십

이기는 습관 중 중요한 하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시간 안에 제대로 해내는 습관이다.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나머지 인생을 값지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일정한 기간 안에 국내여행을 하고 싶다. 먼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래서 나는 새로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때문에 몸은 갇혀 있었지만 여행에 대한 상상으로 영혼은 자유로웠다. 국내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고자 한다. 작은 갤러리도 당연히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먼저 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야 하는 장소의 목록을 만들고 있다. 이왕이면 창덕궁에 간 김에 두루두루 둘러도 봐야겠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여러 지인들로부터 가볼 만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대한 추천도 받아 적고 있다.


내가 가진 것은 작은 소망이지만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불이라도 큰 산을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목표로 삼고 그 목표물에 다가가는 계획을 세우니 마음이 설레고 입에서 소리를 흥얼거린다. 


나는 일일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실행하는 철저한 계획주의자가 시간관리의 능력자라고 생각한다. 1997년 12월 이후 대한민국이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던 외환위기 시기에 나는 사교육사업을 시작했다. 많은 회사가 부도가 나고 경기악화로 인한 경영위기와 대량해고 때문에 수많은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나는 이 시기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니 망하지 않기 위해 24시간 일한 것 같다. 그중에서 내가 제일 흐뭇히게 생각하는 것은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일을 빠짐없이 기록한 것이다. 새벽마다 24시간을 30분 간격으로 나눈 업무계획표를 만들어 귀중한 시간을 헛되지 않게 사용했다. 나는 시간관리의 도구인 계획표를 내 사업목표와 함께 항상 휴대했다.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주어진 업무시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시간관리 도구는 내 친구이며 분신이었다. 지금도 집 정리를 하면서 낡은 수첩 등은 버리지 못한다. 내게 성취감을 안겨준 물건들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든지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활용도를 높여준다. 시간관리는 자기통제, 자기 고귀성을 필요로 한다. 어느 분이 아주 훌륭한 분이라도 그분의 한 시간은 60분이며 나에게도 한 시간은 60분이다. 우리는 1초, 1분, 한 시간,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충실하고 풍성하게 살고 싶다. 한편으로 오늘이 내 최초의 날,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을 바꾸면 힘차고 신선하게 살고 싶어진다. 누구든지 내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획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래서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중요한 순서대로 적어보고, 기록한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좋겠다. 그 습관도 나를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내 성향, 필요성, 그리고 특수 사정에 따라 조종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100%가 아니고 80%로 작성해서 예상치 못한 돌발사태에 대비하는 여유도 필요하다. 일정의 강행보다는 ‘사람’ 위주의 인간관계 유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일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또 예측가능한 성공을 겪어본다면, 그렇게 작은 달성에 대한 경험을 반복한다면 누구나 각자가 원하는 인생에 쉽고 빠르게 도달할 것이다. 자기관리를 통해서 자기를 완성하는 ‘이기는 습관’은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분야에도 우리는 우리를 통제하는 자유를 갖고 있다. 나는 긍정과 부정 중에서 긍정을 선택해, 지는 습관보다 이기는 습관을 조금씩 반복할 것이다.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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