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울산운동본부, 월성원전 사고 영향 해석 기자회견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1 1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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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1기 중대사고에 따른 해석
경주시민보다 울산시민이 집단피폭선량 3.5배 높아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수립 제도개선 필요성 시급
▲ 월성핵쓰레기반대주민투표울산운동본부와 원자력안전연구소는 20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월성원전 사고 영향 해석과 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민투표울산운동본부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월성핵쓰레기반대주민투표울산운동본부와 원자력안전연구소는 20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월성원전 사고 영향 해석과 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원자력안전연구소 한병섭 소장은 MACCS2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해 사고시 방사성물질 누출로 인한 건강영향을 평가했다.

한 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방사성물질의 대기확산 및 이동, 지표로의 침적 평가, 비상단계 동안의 피폭경로, 선량평가, 완화행위 및 건강영향 평가(7년), 중장기 기간의 50년간 암사망 등의 주요 계산 내용을 발표했다. 

 

▲ 지역별 암 사망자, 집단선량 조사 결과 ⓒ한병섭 소장 제공


한 소장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월성핵발전소 중대사고 가정 암 사망자는 울산이 64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집단선량 역시 울산이 1만4300시버트(Sv)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인평균선량은 경주시가 17.2mSv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행정 구역별 월성원전 80km 내 인구분포도 ⓒ한병섭 소장 제공


이번 해석 결과로 볼 때 울산은 월성원전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역으로 나온 것이다. 

 

▲ 원전 사고 시 대피 혼잡도 ⓒ한병섭 소장 제공


한 소장은 원전 사고 시 대피 혼잡도에 대해 "울산의 경우 중대사고로 방사성물질 대량 누출 시 동구와 남구 일대 도로가 혼잡해 대피시간에 동구는 24시간 정도 나온다"며, "해당지역만 대피하는 것이 아니라 울산 밖에 거주하는 사람도 대피할 것이기에 혼잡은 통상 계산한 시간보다 2시간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지원금 등을 ‘지원금’이 아니라 ‘배상금’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위와 같은 집단선량 등을 고려하여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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