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찾는 겨울철새 종수 10여종 늘어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2 10: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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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목눈병아리, 박새, 멧새 등 처음 관찰
▲ 삼호대교 근처에 5년만에 큰 고니 가족이 찾아와서 노닐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을 찾는 겨울 철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3월까지 해오는 가운데 12월말 현재, 총 52종 10만 6,600여개체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2월말 현재 41종 10만 7,600여개체가 관찰된 것과 비교하면 개체수는 감소했으나 종수는 늘어나 태화강 생물다양성이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울산 대표적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는 10만 여마리가 꾸준히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새로이 관찰된 종은 검은목눈병아리, 박새, 멧새 등이다. 개체수가 증가한 종은 홍머리오리, 검은머리흰죽지, 민물가마우지 등이다. 반면 흰비오리, 댕기흰죽지, 쇠오리 등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었다. 특히 1월 2일 태화강 삼호교 부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6마리가 관찰됐다. 

고니는 지난 2009년에서 2014년까지 관찰되다가 2015년부터 관찰되지 않았으나, 4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은 것으로 확인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이 철새 서식에 건강한 생태공간임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며 “해마다 겨울철새 종수가 늘어나고 있는 태화강 및 외황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울산 생태자원 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동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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