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생 참여‧체험중심의 학교폭력 예방활동 효과 거둬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5 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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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응답율 1.5%→0.9%로 감소
2021년 회복적생활교육 강화 역점 사업 추진

▲ 학교폭력 예방활동 모습.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교육청은 기존 일회성, 다수 인원 대상의 강의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급단위 소규모의 학생 참여‧체험 중심 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학교폭력 사안 발생 감소라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0.9%로 지난해 1.5%에서 0.6%p로 감소했다.

이는 학교폭력 발생 사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방교육에 집중하여 학생들이 예방교육의 주체로서 배려, 공감, 갈등해결 등의 역량을 체득하도록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이 운영한 학생 참여‧체험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는 평화로운 학급공동체 운영과 연극테라피 활동을 들 수 있다.

평화로운 학급공동체는 학교공동체의 기초 단위인 교실에서부터 구성원 간의 갈등을 소통과 이해로 극복하고, 서로 존중, 배려, 협력하는 학급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해 200학급을 운영한 결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건수가 1건만 발생했다.

특히 울산 북구 00고의 경우 1학년 10개반 모두 평화로운 학급공동체를 운영결과 해당학교의 심의 건수가 0건으로 나타나 작년 대비 갈등 상황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연극테라피 활동은 연극인, 역할극 전문 강사 3명의 팀티칭 방식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이나 또래 갈등 상황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등의 역할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상황 대처 방법과 창의적 해결방안을 토의하고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키워주는 활동으로 이론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자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학교폭력은 사후 처리보다 예방이 우선"이라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방어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며 아울러 2021년은 회복적생활교육 강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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