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르네상스 대토론회' 개최, 부활의 미래를 그린다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2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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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직원 110여명 참석해 혁신과제 성과 공유
- 혁신 산업벨트, 역사·문화벨트 조성, 정원도시 만들기

 

▲ 중구는 지난달 29일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정익 부구청장,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르네상스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울산의 중심인 중구가 지역의 역사·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발전해 왔던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한 '르네상스'를 일으키고자 미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울산테크노파크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한국폴리택대학 등을 연결한 혁신 테크노벨트를 구축하고, 시립미술관과 공룡발자국공원, 다전고분군과 병영성 등을 연결한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해 문화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청사 2층 중구컨벤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정익 부구청장,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르네상스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구가 울산지역 팽창과 기능 분산으로 중심 기능이 약화되고, 구도심 도시노후화 등으로 쇄락해감에 따라 성공적인 부활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됐다.

또 태화강 국가정원지정으로 정원문화 확산과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에 부합하는 정책추진으로 차별화된 도시발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울산혁신도시를 신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정익 부구청장이 '울산의 중심, 중구의 부활을 꿈꾸며-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직접 진행했다.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울산혁신도시 개발,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 △어린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 △역사·문화벨트 조성, △도심개발·정비·재생 추진,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도시, △정원·휴양림·생태도시 조성 등 크게 9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김 부청장은“울산혁신도시의 경우 10개의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해 왔고, 2020년까지 산·학·연의 정착을 시키는 단계가 마무리돼 간다”며 “2021년부터 10년간 혁신을 확산하는 단계로 혁신도시 시즌2로 나아가기 위해 혁신도시 비타민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비타민 프로젝트’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혁신도시 종가로에 빛거리를 조성해 사람들을 끄는 역할을 하고, 지식·기술·서비스 기반산업을 키우고, 혁신도시 정원화사업을 추진, 중구문화의전당, 공룡발자국공원 등지에서 내년 5월쯤 행복문화주간을 선정해 운영하는 구상이다. 


김 부청장은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유니스트에서 울산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와 그린카센터 등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트, 한국폴리택대학교와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가칭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를 통해 R&D연구와 기초과학연구, 인재양성, 창업교육, 신산업연구와 실증, R&D 창업 등이 이뤄지고, 상호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울산테크노파크 배후 지역에 미래산업 특화연구단지 조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구 중부소방서 부지에 들어서게 될 공공지식산업센터와 혁신도시에 조성 예정인 민간지식산업센터 3개소에 최대 2,000여개 지식과 기술, 서비스 관련 기업들이 들어와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므로 지원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청장은 4차 산업혁명 혁신의 주도층이자 부양계층, 포노사피언스(Phono Sapiens, 스마트폰 없이 살기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의 주도세력인 어린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설자리, 살자리와 놀자리를 보장하는 한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인프라 구축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문화벨트는 △젊음의거리와 배달의다리, 문화의거리, 동헌과 시립미술관, 프리미엄급 영화관 등의 청년문화 중심지 △공룡발자국공원 등 혁신도시 일원, 다운동 고분군에서 약사제방, 병영성 등 6개 성곽을 연결하는 누운 H 형태의 성곽역사문화지구(길) 조성 △신라관문인 동천과 반구동 유적지 내에 관문성을 활용해 해양실크로드 관문도시 등을 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청장은 더 나아가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 구석기 시대의 반구대 암각화, 신석기 시대의 병영 즐문토기유적, 청동기 시대의 다운동 고분군과 상안동 지석묘, 철기 시대의 달천철장을 연결하는 선사시대 유적길도 울산시, 타 구·군과 함께 협업해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혁신도시와 다운2 공공주택지구,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중앙동 중구로다 등 4개 도시재생사업과 2곳의 재개발 지역 등에서 도시 개발·정비·재생을 추진, 도시의 공간을 재정비하자"면서 "중구 경관계획에 따라 신도시·고도·시가지·수변·역사경관 권역으로 나눠 경관 시범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의 경관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진흥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정원과 휴양림, 생태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부터 점차 중구 전체를 정원도시로 조성하고, 입화산 자연 휴양림 조성과 야영장 운영은 물론, 내년도부터 혁신도시 녹화사업과 도시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또 이예로와 동천서로, 동천제방도로가 개통되고, 언양~범서 우회도로가 생긴다면 , 신복로터리를 거치지 않고 중구로 들어올 수 있는 길도 마련되는 등 외곽에서 중구로 접근이 편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 역사 등의 자원을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클라우드 소싱(대중crowd과 외부자원활용sourcing의 합성어로 제품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 과정에 네티즌이나 일반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는 방식) 기반도시, 빅데이터 기반 토탈케어,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 등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김 부청장은 덧붙였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는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찾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로 지금은 부단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제한 뒤 "정원도시, 스마트시티, 지식·기술·서비스 산업도시를 지향하고 혁신도시를 잘 활용함으로써 중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르네상스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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