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의원 “방어동 보호수 학대수 전락”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7 09: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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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의회 김태규 의원(부의장)은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95회 제2차 정례회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호수인 방어동 곰솔나무가 보호수가 아닌 학대수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동구의회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동구의회 김태규 의원(부의장)은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195회 제2차 정례회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호수인 방어동 곰솔나무가 보호수가 아닌 학대수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동구에 있는 3개의 보호수 중에 방어동에 있는 곰솔나무가 수령이 가장 오래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994년 보호수 지정 이후 곰솔나무를 둘러싼 불법건축물이 들어섰기 때문인데, 이 불법건축물은 곰솔나무의 사진이 남아있는 2002년까지도 없었던 건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 곰솔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진항 일원 소공원 조성사업’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동구는 2019년 4월 총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방어진항 일원 소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부지 매입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곰솔나무가 위치한 기획재정부 소유인 국유지 2필지를 5억원으로 먼저 매입했으면 올해 6월 깔끔하게 끝났을 사업”이라며 “갑자기 계획에 없던 사유지 매입에 나서면서 지주와의 마찰을 빚었고 사업 지연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호수를 보호·관리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라며 "내년 당초예산에 방어진항 일원 소공원 조성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속히 곰솔나무가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방어진항 일원 소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확인을 끝으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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