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왕암공원 보상완료 빈 땅 알찬 활용‘눈길’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09: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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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 유채꽃밭 수확해 농가에 사료로 전달
▲ 동구는 대왕암공원 조성사업에 따라 보상이 완료된 빈 땅에 대규모로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가 수확해 지역 농가에 사료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동구는 대왕암공원 조성사업에 따라 보상이 완료된 빈 땅에 대규모로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가 수확해 지역 농가에 사료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가 지난 봄에 유채꽃밭을 조성했던 곳은 슬도 입구에서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방면 해안가인 동구 방어동 1-1번지 일원. 동구는 대왕암공원 개발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이 일대 토지 보상작업을 추진중인데, 이미 보상이 끝나 공공용지로 확보한 땅 1만2천㎡에 대해 사업비 500만원으로 유채씨 120kg을 뿌려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했다고 알렸다.

이 일대는 공원법에 따라 개발이 제한된 곳이지만 공공연하게 불법 경작이 이뤄지면서 악취 등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동구는 보상을 통해 이 일대를 공공용지로 사들인 뒤 그동안 버려졌던 쓰레기와 불법 시설물을 말끔히 철거하고 산책로와 연못, 벤치 등을 갖춘 유채꽃밭으로 변신시켜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구는 유채꽃이 지기 시작한 이달초부터 트럭을 동원해 유채 수확을 하고 있는데, 오는 12일까지 유채 총 50톤을 수확해 울주군 지역 3개 농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봄에 유채꽃을 심은데 이어 가을에는 가을 정취를 알리는 또다른 품종을 심어, 대왕암공원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되어 시설물이 들어서기 전까지 이 일대를 바닷가 꽃밭으로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토지보상이 전부 완료되기 전이지만 보상 완료된 일부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유채꽃밭을 조성함으로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대왕암공원의 명성에 걸맞게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쾌적하게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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