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롬비아 교원노조 24시간 전국파업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9-09-19 09: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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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난 9월 12일 콤롬비아 교육노동자연맹(Fecode)이 정부의 긴축정책, 교사와 사회운동 지도자들에 대한 폭력과 위협에 항의하는 24시간 전국파업에 들어갔다. 

 

▲ 9월 12일 콜롬비아 교사의 전국파업. 사진: 트위터 @ituc


넬손 알라르콘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노조 지도자, 교사와 학생들이 사회 지도자들의 생명과 육체적 안전의 방어를 요구하고 있으며,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교원노조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3일 연맹의 교사들은 극우 정치세력과 연결된 “검은 매”라는 불법 무장집단에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무장집단은 성명을 통해 “이른바 ‘노동조합과 사회 지도자들’을 이 나라에서 쓸어내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모두 게릴라에게 고용된 세력이라는 이유였다. 이 위협에 대해 콜롬비아 교사들은 3일 동안 카우카 계곡을 방문해 가질 예정이었던 “생명을 옹호하는 행진”을 중단했다. 


교원노조 측은 이반 두케 대통령이 교사와 학생, 노동조합과 사회 지도자들을 지키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또 교사들은 5월 15일 정부가 서명한 합의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 합의사항에는 모든 교육기관을 “평화지역”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24시간 파업은 오전 9시 수도 보고타에서 교사와 대학생 행진으로 시작됐다. 이 행진에는 파업에 들어간 교사들 외에, 마누엘라 벨트란 대학, 국립 교육서비스, 니콜라스 에스게라 대학 등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시내 중심가의 볼리바르 광장으로 행진했다. 교원노조에 따르면, 실업자들도 보고타, 바란키야, 부카라망가, 칼리, 메데인 등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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