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 완료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09: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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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정원, 차향기언덕, 차나무경작원 조성 등으로 친자연형 휴식 여가 교육 공간 마련

▲ 29일 다전생태공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근 중구의장, 차인연합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권차비 제막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다전생태공원이 친자연형 도시숲으로 재탄생했다.

중구는 29일 오전 11시 다운동 633번지에 위치한 다전생태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사업’ 완료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다운동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방역사항을 준수하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과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다전생태공원은 다운동에 위치한 2만2,472㎡규모의 수변공원으로, 2015년에 최초 조성됐으나 부지 규모에 비해 부족한 볼거리로 주민들이 아쉬움을 토로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구는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생활권에서 가까운 도시숲 조성으로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국가정원과 연계한 정원형 도시숲이자 주민들에게 친자연형 휴식, 여가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용역을 벌인 뒤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역을 통해 중구는 다전생태공원을 자연 속에서 차와 휴식, 체험이 있는 ‘다정(茶庭)한 도시숲’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시비 3억과 구비 1억 등 전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 지난 6월에 착공해 9월에 완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는 다전생태공원을 기존 공원의 획일화된 모습을 탈피하고, 다운동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다전(茶田)’을 주제로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에 따라 다전생태공원에는 차나무 1,489주를 비롯해 노각나무 등 수목 16종, 5,134주, 그라스 10종 4,930본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차나무정원을 가꾸는 한편, 어린 차나무의 성장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경작 정원인 차나무 경작원도 만들었다.

울산에서 자생하는 차나무와 국내 유명 차산지의 차나무, 동백, 애기동백, 후피향나무 등의 차나무과 식물을 식재하고, 앉음벽과 등의자 등을 갖춰 유명 차나무를 한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차향기 언덕도 조성했다.

또 차밭경관을 담은 큰애기 포토존과 차나무를 이용해 놀이와 교육, 한글사랑이 공존하는 한글 자음의 차나무미로원 등도 갖췄다.

좀새풀, 참억새 리틀제브라 등과 기존의 그라스를 연계한 그라스 산책로, 주민 휴식을 위한 파고라 및 벤치 설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여가 교육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다전생태공원 도시숲 준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주민들이 심신을 휴식하는 공간이 마련됐길 바란다”면서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이 언제든 찾아 쉬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4계절 이용이 가능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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