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코로나 위기로 2500만 명 실업 위기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03-26 0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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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성과 청년, 저임금 노동자들이 특히 취약

지난 3월 18일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 위기로 전 세계적으로 530만 명에서 2470만 명 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1억88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실업자에 추가로 약 2500만 명의 실업자가 더 발생하게 되는데, 2019년 말 ILO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가 2200만 명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국제노동기구(ILO) ⓒEFE


ILO는 코로나 위기가 진정되더라도 노동자들의 피해는 클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실업 증가와 함께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이 확산될 것이고,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 저임금 노동자의 소비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ILO는 이런 예측이 지난 3월 10일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동자들이 이미 3만 개월분의 수입을 잃었다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노동자들이 수입피해는 8600억 달러에서 3조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규제나 사회보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변부 노동자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특히 코로나와 경제위기의 피해는 청년층과 여성들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 서비스 부문의 58.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위축으로 인한 피해가 서비스업에 집중되면 여성 노동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또 코로나로 인한 격리조치나 학교폐쇄 등으로 육아와 가사를 담당하는 여성의 수입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상황과 관련해 ILO는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규모 긴급조치를 요청했다. 작업장 노동자를 보호하고, 경제를 부양해 고용과 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을 주문했다. 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업종의 경우 근무를 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수입보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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