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100리길에서 만난 울산역사” 특별전시회

이동고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5 0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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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재조명

▲ 6월 25일 시낭송회를 겸한 "태화강 100리길에서 만난 울산 역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동고 기자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울산대곡박물관(신형석 관장)은 올해 2019년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태화강 유역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6월 24일 정식 개관했고 전시회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는 1부 ‘태화강 길을 주목하며’와 2부 ‘100리길에서 만난 인물과 문화’ 3부 ‘태화강에서 찾은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 태화강은 백운산 탑골샘을 발원지로 47.5km에 이르는  100리길로 울산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발원지 탑골샘은 탑이 있었던 불교문화와 조선후기에는 천주교의 박해가 있었던 곳이며 두서면 전읍리는 달천광산을 재개발한 구충당 이의립이 태어난 곳이다.
울주 천전리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원효대사가 머물며 저술했던 반고사, 포은 정몽주의 자취가 있는 반구대(포은대)가 있다. 백련정, 집청정, 모은정, 관서정은 대곡천 유역에 있던 정자이다. 이 지역은 울산지역 최고의 한문학 산실이었다. 조선 왕실 경숙옹주 태실과 경주 최부자집 조상인 정무공 최진립의 묘도 이 곳에 있다.

태화강 100리길 에는 발굴조사유적을 만날 수 있는데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를 비롯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조사된 임압리 유적, 신석기 유적이 조사된 사연리 사일유적과 7세기 삼국시대 연화문 수막새가 출토된 반구동유적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8~9세기로 추정되는 2열 목책이 발견된 반구동 유적은, 목책위에 4개소의 망루가 있는 당시 해안선이었다.

망성교 아래부터 명촌교 사이에는 입암마을의 문암 손후익, 문풍을 진작시킨 울산부사 권상일, 박취문의 만회정, 이동영과 이휴정, 태화루를 방문한 고려 성종, 울주팔경을 노래한 설곡 정포, 점필재 김종직, 울산을 방문한 다산 정약용 등 다양한 인물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울산왜성과 학성공원, 조선시대 제주도 사람들이 살았던 내황마을까지 다양한 역사를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신형석 관장은 “울산 태화강과 관련있는 다양한 자연환경과 유적, 역사와 인물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전시로 태화강 100리길의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요소를 모아뒀다”며 ”태화강 100리길에 관련한 별도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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