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의 탁월성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필요성

이지범(제일중 3), 김재세(문수중 3) / 기사승인 : 2020-12-02 0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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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학생 발표대회

중등부 장려상

지난 15일 제1회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학생 발표대회 본선 영상작품 심사 결과 중등부와 고등부 각 대상(울주군수상)과 최우수상(울산교육감상), 우수상(울주군의회의장상), 장려상(울산저널사장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예선에는 중등부 10팀, 고등부 10팀 등 모두 20팀이 참여했고, 1차 심사를 거쳐 중등부 5팀, 고등부 5팀이 본선에 진출해 영상작품을 출품했다. 본선 수상작들은 울산저널 유튜브 채널 ‘밥TV’에서 볼 수 있다. 시상작을 고등부와 중등부 순서로 2회에 걸쳐 지면에 싣는다. 이번 수상 작품이 대곡천 암각화군의 보편적 가치에 대한 연구와 암각화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반구대암각화의 가치성에 대해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1971년 12월 25일 울산 대곡리에 위치한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 반구대암각화라는 문화유산은 약 7천여 년 전 신석기시대의 유적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그려놓은 암각화입니다. 놀랍게도 이 반구대암각화에는 각종 다양한 종류의 육지동물, 해양 동물, 사람, 도구 등 형상을 표현한 그림 무려 약 300점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학계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그림은 고래입니다. 모든 그림 중 가장 많고 향고래, 긴수염고래, 새끼를 업고 있는 귀신고래 등 자세하게 묘사된 약 50마리의 다양한 고래 그림들이 있습니다.


또한 공개되자마자 세계 학계가 주목한 이유는 바로 이 그림들이 신석기 당시 시대 사람들의 사냥 모습, 도구, 그리고 가장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은 포경(고래잡이) 모습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고래의 특징이나 개체를 표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시 포경 장면들을 포경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이는 도구와 함께 굉장히 자세히 표현해 두었는데요, 이를 통해 그 당시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하고 귀중한 가치가 있는 역사적 증거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신석기시대 생활 모습을 유추 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인류 최초 포경 유적이며, 해양어로 문화를 보여 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선사시대의 이 반구대암각화 만큼 뛰어난 예는 없을 겁니다. 당시 신석기시대의 인류 최초의 화가들이 그들의 모습들을 그려낸 역사와 문화와 미술이 어우러져 선사시대를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예술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만년 역사의 증거물이자, 선조 한민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새겨져있는 반구대암각화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며 더 나아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단한 가치의 유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반구대암각화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구대암각화는 오래 전부터 물에 잠겼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물에 잠김으로 인해 현재 아주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울산의 소중한 유산인 반구대암각화의 훼손 문제는 울산 전체의 문제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입니다. 너무도 귀중한 가치가 있는 만큼 훼손 문제에 대한 부담은 더 거세질 따름입니다.


현재 울산시는 울산 사연댐의 수위를 조절해 암각화를 보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을 지키고 보존해야할 숙명이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해결 방법을 찾고 실천해야 합니다. 반구대암각화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것입니다. 반구대암각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이 반구대암각화의 가치성과 탁월성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만의 문화유산 보존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의 문화유산 보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정말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의 소중한 유산의 문제인만큼 우리가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재, 우리의 유산 우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반구대암각화를 우리가 지켜내고 보존해야 합니다. 울산 반구대암각화 글짓기 발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범(제일중 3), 김재세(문수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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