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과 함께 비트박스를

류국빈 청소년(매곡중 2) / 기사승인 : 2020-12-03 00:00:57
  • -
  • +
  • 인쇄
청소년기자

지금 나는 경주에 와있다.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찾아 온 지금 가로등 없이 깜깜한 밖을 내다보니 많은 생각이 절로 난다. 겨울이지만, 어떻게 겨울이 찾아 온지 모를 정도로 올 한해는 집 콕으로 인해 시간을 감 잡을 수 없었다.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지만 나는 가족과 함께 힘을 내어 올 한해를 이겨내고 있다. 


우리 집은 나보다 한참 나이 많은 누나 둘과 아빠, 엄마 이렇게 살고 있다. 평소에도 누나들은 엄마처럼 나를 위해 모든 걸 다 해준다. 용돈도 주고 갖고 싶은 것도 잘 사주고, 학교에 늦지 않게 아침잠을 깨워주기도 한다. 이렇게 누나들이 있어 행복한 집이 얼마나 있을까? 참 감사하다. 


보통 누나들이 있으면 어리광이 많다는데 오히려 나는 듬직한 장남처럼 우리 집에선 빛이 나는 존재다. 가족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고, 그것이 감사하고 소중해서 나 또한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 그래서 좋은 목표를 갖고 천천히 성장해 가기 위해 늘 노력한다. 


가끔 우리끼리 단합하는 의미로 주말여행을 즐긴다. 서로 다른 스케줄 덕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일상을 뒤로하고, 너나 할 것 없이 길을 나선다. 24시간 같이 하다보면 내 마음은 포근해지고 어린왕자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게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 바로 지금이다. 


오늘, 깜깜한 밤을 배경으로 랩을 지어본다.


“매일 매일 똑같은 하루지만. 이렇게 나와서 함께 있는 한! 두! 세! / 우리 시간이, 내게는 가장 소중하고 빛이 나지~ / 공부하고, 일하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각자 하는 일이 많고 많은 요즘 세상 / 서로 잘 되라고, 잘 살자고, 응원하지! 우리는 언제나 한결같은 한마음 / 나는 오늘 이곳에서 2!4! 시간을 함께 하지. / Two(2)~우리 누나 둘과, Four(4)~나의 소중한 가족 네 명이, 내게 주는 / 반짝이는 별들처럼 그들의 소중함을 가슴속에 간직하지 / 이 세상 사람들 모두 행복하기, 건강하기, 그리고 간직하기 / 15살 내 이름은 오늘도 빛이 난다. 가족이 있어 생긴 내 이름, 사랑해 국빈아”

 


비트박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다보면 무거운 짐을 벗고 훨훨 나는 자유의 새처럼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며 힘을 낸다. 남자에게 미래란 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다. 언제나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조급해 하지 않고 나의 길을 천천히 걸어간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나를 보며 곧 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 같은 생각이 든다. 


4년 정도 남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거듭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로 인해 행복하고 감사하고 즐거운 사람들이 많기를 바라면서 나는 오늘의 나를 응원하며 앞으로 전진한다. 


류국빈 청소년기자(매곡중 2)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국빈 청소년(매곡중 2)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