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전 대통령 브라질 대선 레이스 압도적 선두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15 0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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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좌)과 글레이시 호프만 노동당 대표(우). ⓒ트위터/@BrianMteleSUR

 

1월 12일 퀘스트 어드바이소리(QA)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노동자당(PT)의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다가올 10월 2일 대선에서 45퍼센트의 득표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룰라는 현직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에 비해 23퍼센트 포인트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룰라를 구속시켰던 보우소나루의 법무장관 출신 세르지오 모루는 12퍼센트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후보는 10퍼센트 이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이 없는 경우 치러지는 2차 투표에서 룰라는 50퍼센트 이상의 득표로 30퍼센트 이하에 머문 보우소나루에게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우소나루 정부의 팬데믹 대응에 관한 다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퍼센트가 현 정부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극우 행보를 보인 보우소나루는 코로나19 취약층, 특히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의 영향을 무시해 비난을 자초했다.


보우소나루는 “어린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백신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고, 어린이 백신접종을 제안한 국가 건강감시청(ANVISA)을 코로나 광신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보우소나루의 이런 주장과 달리 지금까지 브라질에서는 9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고, 이 가운데 520명은 1세 이하의 영유아였다.


이와 관련해 룰라는 “경제적 엘리트의 이익에만 반응하는 정부의 정책 때문에 고통받는 브라질 민중의 존엄과 브라질의 위신을 회복하기 위해 권력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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