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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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과 박헌영, 또 운명처럼 새로운 동지를 만나다
배문석 2021.06.09
이관술이 경성콤그룹을 결성하면서 만난 박헌영(1900~1956)은 어떤 인물인가. 일제강점기 1931년 9월 15일에 발행한 잡지 <혜성>(1권 6호)에 실린 ‘해외망명가 열전’에 실린 인물평을 보면 다음처럼 적고 있다.“그는 충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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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포수 별동대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6.08
산포수부대의 결의홍범도는 범 포획을 구실로 평소 뜻이 맞는 계원들을 은밀히 접촉했다. 일등포수 김문술(39세), 김창옥(40세), 김춘진(38세), 유기운(34세)과 역마촌의 역마포수는 북청산포대 포수계의 핵심 계원들로, 백두산과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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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전국을 돌며 항일혁명 동지들을 규합하다
배문석 2021.06.02
여의도비행장은 1916년부터 간이비행장으로 이용하다 1927년 ‘항공법’을 시행하면서 울산 삼산벌에 신축되는 비행장과 함께 정식비행장으로 정비됐다. 1928년 12월 울산비행장 개항식에 이어 1929년 4월 후쿠오카에서 울산을 거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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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편찬위원회의 존재 이유
이종호 기자 2021.06.02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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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닷가 시민 모니터링: 네이처링으로 시민과학 하기
지찬혁 국제습지연대한국본부 공동대표, 경남환경교육네트워크 2021.06.02
“시민과학(citizen science)”은 최근 몇십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시민참여(citizen engagement; citizen participation’)”를 통해 수집하고 정리한 자료들이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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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막 거의(擧義)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6.01
엄방동 포수막홍범도가 임 촌장 포수막에 도착한 것은 해가 설핏 기울 무렵이었다. 목숨 따위를 초개처럼 내던진 영웅들이 오기를 학수고대했던 권취문이 개울을 건너오는 이녁들을 맞았다.“홍 대장, 오랜 만이요.”조력자이자 오랜 동지인 이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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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운의 단계
이근우 시민, 농부 2021.05.31
기후변화와 관련해 온대지역의 무경운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영국의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무경운 10년이면 지구 온난화 잠재력을 최소 30%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농민의 주 관심사인 토양에 대해서는, 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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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된 상설 지역사편찬원이 왜 필요한가
이종호 기자 2021.05.26
2002년 <울산광역시사> 출간을 위해 울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가 한시 운영됐지만 시사 발간 뒤 해체됐다. 상설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다른 지역에 견줘 울산의 지역사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사 연구는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필수다.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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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이관술, 새로운 결심으로 경성으로 잠입하다
배문석 2021.05.26
1936년 12월 25일. 이관술은 이재유 체포 후 노해면(현 창동)에서 지하활동을 미련 없이 정리하고 길을 떠났다. 경찰 검거를 피해 이재유와 도피 생활을 할 때도 매서운 추위가 몰아쳤던 겨울이었는데, 이번 역시 눈이 쌓이고 삭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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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의 범장군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24
개마고원 포연계 산포수들석이는 계곡을 타고 지경산을 올랐다. 후치령을 넘던 길손들과 마바리 떼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어두침침한 골짜기에 들어선 석이는 눈에 쌍심지를 켰다. 혼자 나선 범 사냥은 모험을 넘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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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 비밀 아지트 구축과 이재유 체포까지 20개월
배문석 2021.05.19
경성트로이카 2기 그룹에 대한 일제 경찰의 대규모 검거를 피해 급박하게 도피를 시작한 이관술과 이재유. 두 사람이 다시 경성 인근으로 돌아온 것은 1935년 3월이었다. 한겨울에 경성을 떠나 산중을 떠돌며 동상에 걸릴 만큼 고생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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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 가는 길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18
1907년 백로 무렵이었다. 원산항을 떠난 증기선은 함흥을 경유해 북청 신포항(新浦港)에 도착했다. 항구에 정박한 선박에 달린 일장기를 본 권취문은 원산 세관에서 당한 조선인 순사보가 떠올랐다. 군인으로서 무장해제를 당하는 치욕보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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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등산, 소풍을 가도 좋은 봄날의 화장산
노진경 시민 시민기자 2021.05.17
여기저기 꽃이 만발이다. 평년 같으면 마음이 설레 온 산을 헤집고 다녔을 터다. 허나, 고헌산 자락으로 이사 온 뒤, 예전처럼 산을 자주 찾지 않게 됐다. 거실에서 고헌산이 보였고, 책상에 앉으면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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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동지 이재유와 경성 트로이카를 함께 이끈 이관술
배문석 2021.05.12
이관술은 병보석으로 가석방된 후 고향 입암마을로 내려왔다. 심한 고문과 감옥살이로 몸은 상할 대로 상해 있었다. 비록 거짓이라도 반성문을 쓰고 내려온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지만 빨리 털어버리고 동지들이 있는 경성으로 되돌아가고 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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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북육진의 해산 군인들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10
권취문이 세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두 순사가 검문대에 앉아 있었다. 청일전쟁 이전에는 대청제국 세관원들과 왜제 세관원이 번갈아 가며 조선 세관 업무를 대리 관장하더니 이제는 승전국 왜제가 독차지했다. 통행증을 제시하자 얼굴에 콩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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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혁명운동가로 성큼…반제국주의동맹에서 경성트로이카까지
배문석 2021.05.05
동덕여고보에 몰아친 검거 열풍, RS협의회한여름 태풍처럼 몰아치듯 동덕여고보 동맹휴업이 끝났다. 하지만 일제 경찰은 학내 분규라고 방관하지 않았다. 잇단 동맹휴업의 배후를 찾겠다고 혈안이 돼 수사를 펼쳤다. 무엇보다 각 학교에서 휴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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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병대의 해산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5.04
조선 무관의 속울음활란(活亂)의 시대다. 서슬 퍼런 조선통감부의 무단통치에 겁박을 받아온 조선 마지막 황제의 칙령으로 조선병대의 해산이 반포됐다. 1907년 7월 31일이었다. 이튿날부터 한성을 시작으로 전국의 조선병대 지방병참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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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춤 - 간절곶 자연생태 탐방기
글/사진 김시환 2021.05.02
2021년 4월 3일 남창역에 도착했다.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해 있었다. 봄의 소리는 아직 들리지 않았다. 간절곶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작년 진하에서 번식하던 찌르레기와 붉은부리찌르레기가 짝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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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술의 삶을 바꾼 사건, 광주학생독립운동
배문석 2021.04.28
이관술은 이상적인 민족주의자를 결심하고 귀국한 후 동덕여고보 교사로 평탄한 삶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임한 첫해 이관술의 삶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1929년 11월에 시작된 광주학생독립운동이다.광주학생독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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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혈 인간들
배성동 시민/소설가 2021.04.27
운문 배너미 포수막배너미 포수막은 집이라기보다는 얼기설기 쌓은 개딱지 산막에 가까웠다. 포수막에 있던 낯선 사내들이 나왔다. 산짐승을 쫓는 산사람들은 거추장스러운 격식 따윈 따지진 않는다. 송호강이 두 사내를 소개했다. 이들 역시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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