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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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사랑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20.02.21
노자 10장은 알기 어렵다. 전문가들의 해석도 다 다르다. 일반 독자가 다가가기 어려우나 찬찬히 뜯어보면 길이 열린다. 자기 삶에서 해답을 찾으면 철옹성도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인다. 노자 3장의 ‘현명한 사람을 숭상하지 말자’는 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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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고 싶다 마스크, 나가고 싶다 집에서
유원진 평판 나쁜 아빠 2020.02.21
마치 재난 영화를 계속 돌려보는 것 같다. 해를 넘어 계속 이어진 호주의 산불, 목초지를 만들기 위한 산불로 파괴되는 아마존 밀림, 필리핀의 화산 폭발, 한국의 봄처럼 따뜻한 겨울,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에 어리둥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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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찍어야 하나? <정직한 후보>
배문석 2020.02.20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았다. 그 때에 맞춰 정치를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가 개봉했으니 아주 영리한 결과를 보여줬다. 게다가 빠르게 백만 명 관객을 넘기며 손익분기점까지 달성했으니 1차 ‘득표’ 목표는 이룬 셈이다.거짓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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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마을, 시라카와고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0.02.20
처음엔 그랬다. 눈이 내린 마을 지붕에 별들이 내려앉는 하얀 나라에서 며칠 묵어야지. 그칠 것 같지 않은 눈이 그치지 않고 내리는 그곳에서 후생을 약속하고 찾아온 그를 만나야지. 녹기 전에 쌓이고 쌓여 갈 길을 잃으면, 눈이 물이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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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요와 설화 속 야생동물, 두꺼비
한상훈 박사,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 2020.02.20
여름철 비 오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나타나 주인처럼 집 마당을 활보하는 개구리가 있다. 예부터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오면서, 약재용으로 수난을 당한 개구리, 그 주인공은 두꺼비다. 두꺼비는 우리나라 토종 개구리 가운데 가장 체구가 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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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고래 살육의 기록
오영애 울산환경과학교육연구소 대표 2020.02.20
‘그 녀석의 물보라는 곡식가리처럼 크고, 해마다 양털을 깎은 뒤 수북이 쌓아놓은 낸터컷 양털처럼 하얗다. 녀석은 돌풍에 찢어진 삼각돛처럼 꼬리를 흔들지, 제기랄! 자네들이 본 녀석이 바로 모비 딕이다. 모비 딕, 모비 딕이야.’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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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향토지에서 <헌남(巘南)>의 위상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 2020.02.19
디지털울산문화대전에 울산 향토지는 울산 지역의 역사·지리·풍속·산업 등을 조사·연구해기록한 책이라고 실려 있다. 이를 크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의 울산과 언양의 읍지(邑誌), 광복 이후 울산시·울주군 시대의 울산울주지, 울산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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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Hot)한 인물이 넘치는 영양군
이동고 기자 2020.02.19
[울산저널]이동고 기자=걷기 대장 동무의 고향 집이 영양군이다. 이제 어머니도 아버지도 다 돌아가신 빈집으로 남아있다. 소박하지만 정갈하다. 대학 2학년 때 농활 갔던 지역이 영양이라 산골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얕은 산들이 둘러싼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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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결핍이 많은 지역이라 누구든지 기회의 땅” 월 갤러리 정민수 관장
이동고 기자 2020.02.19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월 갤러리 정민수 관장에게 울산은 쉬러 온 고장이다. 그는 서울 충무로에서 사진 관련 일을 하다가 울산에 왔는데 정작 또 일을 벌이고 있다. 기성 작가가 아닌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중년 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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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여러 번 시도 끝에 울주문화재단 드디어 심의 통과
이동고 기자 2020.02.18
[울산저널]이동고 기자=18일 울주문화재단이 설립 승인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울주문화재단 설립이 필요하다는 울주군 문화예술가들의 기자회견 다음 날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결정이었다. 울산 민예총 김교학 부이사장은 "방금 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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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문화예술인들 "울주문화재단 설립해 달라"
이동고 기자 2020.02.18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울주군이 문화 관련 시설 운영과 축제 전담 기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울주문화재단' 설립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울주군 문화예술인들이 울주문화재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설립을 주장하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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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걷기의 절경, 도산구곡과 청량산
이동고 기자 2020.02.14
[울산저널]이동고 기자= 이번 낙동강 걷기 출발지인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고산정(孤山亭)은 도산구곡 중 8곡인 고산곡에 있는데 안동과 봉화의 접경인 가송리 마을에 있다. 끝물이 보이는 산허리를 물길이 끊어 두 개의 절벽으로 갈라놓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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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청 임산물특화단지를 가다
진한솔 조선업태양열협동조합 2020.02.14
울산 울주 그루경영체인 울산산촌임업희망단사회적협동조합과 울산장작협동조합은 지난 1월 29~30일 전남 순천과 경남 산청을 찾았다. 작년부터 공동영림단을 꾸려 울주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 그루경영체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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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버린 아카데미, <기생충> 4관왕
배문석 2020.02.13
봉준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과 제작을 했던 <기생충>이 92회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모두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각본상과 국제영화상(장편) 그리고 감독상과 작품상을 차지했다. 작품상은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비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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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조던-아름다움의 눈을 통해 절망의 바다 그 너머로
김명숙 사회적기업 나비문고 대표 2020.02.13
2019년 11월 5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상영된 다큐 영화 <알바트로스>를 봤습니다. 이날 알바트로스라는 새를 알게 됐습니다. 날개가 4미터나 되고 한번 비행할 때 1만6000킬로미터를 나는 새, 믿기지 않는 전설적인 새가 실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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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닮은 녹차(綠茶)
김상천 시인 2020.02.13
녹차(綠茶)는 우리나라 차종(茶種)의 가장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차(茶)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녹차만 알아 왔고 가까이했다. 차 문화 역시 녹차 중심의 차 문화를 유지 발전시켜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차의 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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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과 뉘우침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20.02.13
계속 채우고, 더욱 벼리고, 한가득 끌어안고, 잘난 체하는 것이 사람의 일이다. 잘난 사람이 잘난 체하면 세상은 그것을 고까워한다. 잘난 체하는 것도 사람의 일이요, 고까워하는 것도 사람의 일이다. 자연은 천지를 낳아 기르고도 자랑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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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살을 한 달 살았다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0.02.13
옆구리를 다쳤다고 했다. 평소 탁구를 치던 언니라 무리가 됐나 싶었다. 우리는 몇 년 전부터 매달 한 번씩 모임에서 만나왔다. 지난 11월 모임은 옆구리 때문에 돌아다니기 불편하다고 언니가 다음에 보자고 했다. 그로부터 12일이 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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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쇠부리축제’, ‘울산 고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지정
이기암 기자 2020.02.12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예비 문화관광축제 평가 결과 울산 쇠부리축제와 울산 고래축제가 20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지정됐다.이번 평가에서 울산 쇠부리축제는 축제의 정체성 확보를 위 ...
첫 사랑 이야기
이병희 독자 2020.02.12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제대가 얼마 남지 않은 군인이었지요. 서울로 발령받은 지 1년 된 날이 마지막 휴가 복귀일이었습니다. 영등포역으로 향했습니다. 손에는 꽃을 든 걸로 보아 여자를 만나기 위해 가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살짝 상기된 얼굴로 아마 중대한 고백도 할 예정인가 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계도 보고,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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